여가부는 성차별 부처라는 비난을 받을 때마다 아동, 청소년 복지사업이 대부분이고 성평등 사업의 비중은 매우 적다고 항변해왔다.
그러나 여가부가 시행하는 성평등 사업의 내용을 보면, 페미니즘 동아리들의 활동지원 뿐 아니라 오직 여성만을 위한 편향된 성차별 프로젝트가 성평등이라는 가면을 쓰고 있다.
이러한 일은 예산의 비중이 작은가, 큰가가 중요한 게 아니라 근본 정신이 문제가 되므로 그 예산이 얼마가 됐든 당장 폐지되어야 한다.
여가부의 성평등 위장 페미니즘 사업을 비판하면 이들은 '성평등'은 당연히 추구해야 할 옳은 가치이므로 문제되지 않으며, 이에 대한 비판이 오히려 페미니즘에 대한 백래시라며 목소리를 높인다.
국가의 행정부처가 그 핵심이 되는 운영원칙을 헌법이 아닌 페미니즘 이념에 둠으로써 성별갈등을 오히려 양산하고 있는 현실은 여가부가 하루 빨리 폐지되어야 하는 이유를 확인시켜 줄 뿐이다.
사람들이 상식적으로 생각하는 평등은 무언가를 동등하게 나누고, 동등한 기회를 누리고, 동등한 책임을 지는 것이다.
그러나 페미 진영의 평등 개념은 상식과 다르다.
이들은 차별을 해소해 평등을 이루는 것이 성평등이며, 여기에서 차별받는 존재는 여성이므로 여성의 지위를 끌어올리기 위한 모든 조치가 곧 성평등한 정책이라고 주장한다.
아래 프로젝트 제목들을 봐도 알 수 있듯, 여가부가 주장하는 성평등은 상식이 아닌 페미니즘이라는 특정 이념의 논리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다.
‘여성만을 대상으로 하거나, 여성에게 적극적 조치를 하는’ 성인지 예산 사업의 논리 또한 이렇게 완성된다.
여가부의 성평등 사업 '버터나이프 크루'
여가부의 버터나이프크루 공고
뇌물, 횡령만이 부패가 아니다
여가부가 시행하는 성평등 프로젝트들은 페미니즘의 성평등 논리에 기반해 기획되고, 행정부가 세금을 들여 추진하고 있다.
국가가 성평등이라는 개념을 명확하게 규정하지 않고 여성계의 주장을 여과없이 받아들인 결과다.
이는 관료들의 부패행위에 해당한다.
성평등 전국지도, 신체감수성 운동장, 여성관점의 과학기술사회학 콘텐츠, 페미 네트워킹 파티, 여성의 주체적 운동장 사용...
이러한 사업은 페미니즘 성평등 논리가 아닌 상식의 눈으로 볼 때 그냥 여성만을 위한 사업이다.
페미니스트들이 원하는 사업은 그들 스스로의 돈으로 하면 된다.
국가는 성별 편향적인 사업에 세금을 지원해서는 안 된다.
마치 남녀 모두에게 이롭고 평등을 실현하는 사업인 양 '성평등'이라는 명분을 내세우고, 실제로는 페미니스트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행위는 기망에 해당한다.
국가기관의 사업에서 관료들의 기망은 곧 부패다.
권한을 가진 관료의 구미에 맞는다는 이유로 페미니즘과 같이 특정한 정치적 메시지를 유포하는 행사를 지원하고, 페미니스트 단체의 이념이 더 많이 전달되도록 하는 것은 국가의 중립의무를 위반할 뿐 아니라 시민사회의 공론장을 돈으로 왜곡하는 일이다.
뇌물을 주고받거나 횡령을 하는 것만이 부패가 아니다.
국민들의 돈을 관료들의 성향에 맞는 시민단체에 지원하도록 하는 것은 결국 국가권력의 강탈에 해당한다.
여성운동 단체들에 대한 독점적 지원도 같은 경우다.
페미 진영은 여성들이 차별받아 온 과거를 인식하고 변화하려는 공동체의 선의를 악용해 자신들의 이념을 국가정책에 주입시켜왔다.
기울어진 운동장 논리를 펴 여성이라는 특정 성별에 대한 차별적 혜택을 도입하고, 페미니즘 이념 교육을 제도화했다.
공공기관과 지자체들은 제도화된 페미니즘 논리에 따라 여성에 대한 배타적이고 편파적인 지원을 곧 성평등 사업이라 인식한다.
여성가족부 뿐 아니라 다른 행정부처들, 전국의 지자체와 공공기관들에 성평등으로 위장한 페미니즘 지원 사업은 무수히 많다.
이러한 구조를 만들어 놓으면 결국 그 과실을 누리는 건 페미니스트들이다.
위 버터나이프크루 사업들 중 공적자금을 들여 지원할만한 가치가 있는 사업은 보이지 않는다.
자신들이 추구하는 이념활동을 국가의 돈, 즉 동료시민들의 세금으로 충당하는 비윤리적인 선동가들의 사악한 행위들만이 보인다.
성평등과 같은 추상적 가치를 목적으로 하는 행정부처는 폐지되어야 한다.
여가부 안에서 이러한 성차별 사업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려는 부패한 관료들에 대한 감시와 정리 또한 필요하다.